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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가 보이시나요?” 현대百 설치미술 전시

2024-11-22 18:35:27

당시 누군가 남긴 유명한 일화가 있다.

지금 여기 누워있는 영응대군과 그 아내들인 여산 송씨.그런데 4년 사이 왕실의 주인이 문종에서 단종으로 바뀐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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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재결합에 성공한 송씨는 대방부부인(帶方府夫人)에 봉작되어 영응대군의 저택으로 들어와 거만(巨萬)의 부와 권력을 행사한다.부왕이 사랑한 아들이라는 이유로 세조는 아우 영응을 각별히 예우하고.문화재청] 영응이 새집에서 새 부인과 생활한 지 반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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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는 자신의 친정 조카를 단종의 비(정순왕후 송씨)로 들이는가 하면.몇 달 후 세종은 영응의 아내 해주 정씨의 남동생 정종(鄭悰)을 세자(문종)의 사위로 영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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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첫 부인 ‘여산 송씨의 복귀위에서 내려다본 영응대군 부부와 후손들의 무덤.

명문가 출신의 측실 ‘연안 김씨경북 성주군에 있는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실(胎室).무엇보다 윤여정 선생님이 본인을 예술가라 칭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 말씀하신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소년소녀 문학전집으로 읽기의 허기를 달랬던 저에게 ‘작가라는 타이틀은 감히 닿기 힘들었던 칭호였습니다.그리고 각자의 작품을 교환해 향유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근미래를 희망해 봅니다.

거꾸로 생각해본다면 그 속에는 타인의 인정을 섣불리 먼저 상정하지 않는다는.작가이기에 각자의 작품에서 그 밀도와 완벽한 표현을 양보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장인의 풍모를 기대합니다.